본문 바로가기
달리기

[EP3] 장거리 달리기 할 때 러닝 선글라스의 필요성

by 꿈꾸개(犬), 크개(開) 2024. 7. 31.

최근 며칠 동안 달리기를 하는데 날씨는 더운데 습한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눈에 먼지가 들어가 달리던 도중에 계속 멈추는 일이 많았어요. 사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에도 눈물이 잘 고이고, 해가 쨍쨍한 날에는 미간이 아플 정도로 인상을 찌푸리고 뛰는 날이 많았거든요. 눈도 작은데 왜 이렇게 눈에 뭐가 들어가는지.. 그래서 러닝 고글을 알아보던 중 '아크로 알레트레스(ALLETRES) 미러변색 러닝 선글라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크로알레트레스2
내돈내산, akro Alletres 러닝 선글라스-Pink

 

 

저는 현대 아울렛에서 구매했는데, 할인받아 9만 원 안 되는 가격에 구매했고, 인터넷에서 10만 원 미만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네요. 처음 사보는 러닝 선글라스였는데, 가격, 무게(27g), 색상, 기능 전부 훌륭했습니다. 변색 렌즈여서 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저녁에도 아무 문제 없이 사용했습니다. 색상은 4개 옵션이 있어요.

 

저는 특히 땀이 많아서 선글라스가 흘러내리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흔들리지도 않았고 흘러내리지도 않았습니다. 시야도 넓게 보여서 좋았는데 제 양쪽 시력이 2.0인데도 불구하고 멀리 내다보면 살짝 어지러운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어요. 근데 사실 달리기 할 때 5m 이상 멀리 내다보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차차 익숙해지는 걸로..^^;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하세요. 참고로, 안경 착용자 분들을 위한 와이드 도수클립도 기본 제공되니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결론은 엄청 가벼워서 낀 줄도 모르고 달릴 수 있었고, 러닝 선글라스를 사용 후 달리기의 질이 달라졌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최근 장거리 달리기 기록

오늘의운동1
Garmin -이지러닝
Garmin - 케이던스
Garmin - 통계

 

비가 많이 와서 운동을 매일 하지는 못했지만, 가능한 날에는 달리기를 했습니다. 발착지 방법을 교정하면서 저만의 호흡법도 찾아가고 있는 중인데요, 아무래도 너무 습해서 그런지 숨이 턱턱 막혀서 쉽게 지치더라고요. Garmin 워크아웃을 실행한 결과 중에서 페이스 + 평균 심박수가 가장 잘 나온 기록을 가져와 봤는데, 그래도 30분을 못 채웠네요. 아직은 7:00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180 bpm 케이던스를 맞춰 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Garmin 워치를 사용하면 휴대폰에 연동된 connect 앱을 통해 위와 같은 운동기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 달리는 자세와 발박자(?) 교정이 많이 필요해보이는데, 저의 평균 페이스를 찾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