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 [네 번째 이야기] 반려견 다이어트를 위해 실내외 활동 늘려주기 안녕하세요, 벌써 또 열흘이 흘러 쿠니 몸무게 점검의 날이 왔네요. 그런데 요즘 계속 비가 와서 쿠니가 산책을 많이 못했어요.. 비가 그치면 너무 습하고 더워서 나가는 게 힘들고, 조금 선선하다 싶으면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빨리 선선한 가을이 오면 좋겠네요. 아침부터 찌는 듯한 어느 날. 저는 더워서 바닥에서 자고 이불을 좋아하는 쿠니는 침대에서 이렇게 저를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오늘 또 다이어트 시작이냐..?" 하는 느낌으로.. 1. 천천히 조금씩 실외 활동량 늘려주기 비가 잠깐 그쳤을 때 얼른 데리고 나가서 쿠니 산책을 많이 시켜줬는데, 비가 계속 오다 보니 하루 걸러 하루 산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비가 막 그친 뒤 살짝 선선할 때 나가니까 쿠니도 기분이 좋은 지 잘 걸어 다녔어요. .. 2024. 7. 23. [EP2] 장거리 달리기 자세와 호흡 생각하며 나만의 페이스 찾아가기 달리기 자세와 호흡 생각하면서 달리려고 노력하기 무작정 장거리 달리기를 해보면서 저의 자세와 호흡 등 문제점을 하나씩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달리는 자세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오랜기간 취미로 축구나 풋살을 주로 즐겨했고 그래서 달리기를 할 때 항상 상체에 힘을 주고 순간적으로 폭발 적인 힘을 내기 위한 자세를 취해왔어요. 그래서인지 오래 달리기를 할 때도 축구할 때 달리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포어풋으로 착지하면서 종아리 근육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뛰고 나면 상체에 힘이 들어가서 어깨, 팔, 가슴 근육에 통증이 있었고, 특히 정강이 근육에 많은 피로감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저는 정말 운동에 있어서 장비빨(?)은 안 믿었는데, 장거리 달리기를 위해서는 이 장비가 꼭 필요하더라고요. 러너.. 2024. 7. 19. [세 번째 이야기] 반려견도 다이어트 식단과 변화에 적응이 필요해요 | 식사량은 줄이고 활동량은 늘리기 안녕하세요~ 최근에 날씨가 우중충하긴 하지만, 그래도 비 소식은 많이 없어서 다행이었네요.쿠니의 몸무게에는 아직까지 큰 반응은 없지만, 쿠니 스스로 몸이 많이 가벼워지고 있는지, 산책을 오래 하려고 하네요. 1. 일주일간의 변화는? 간식도 다 끊고, 적정량에 한해 사료도 잘 맞춰서 급여했는데,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었어요. 특히 쿠니 몸매가 털에 잘 가려져서 미용도 시켜줬어요. 쿠니는 어릴 때부터 제가 직접 미용을 해줘요. 아프리카에서 미용 한 번 맡겼다가 8시간이나 걸려서.. (색종이 가위로 하루종일 자르더라고요....;;) 그때부터 제가 직접 미용을 해주다 보니 벌써 쿠니의 셀프 미용사로 지낸지 4년이나 됐네요. 털을 밀어놓고 보니까 위에서 보니까 그렇게 찐 것 같지는 않은데, 옆에서 바라보면 좀.. 2024. 7. 13. [EP1] 장거리 달리기 첫 시도, 장거리 달리기와 단거리 달리기의 차이 1. 장거리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계기젊은 시절 기계체조 선수셨던 아버지의 운동신경과 근육 체질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육상, 합기도, 축구, 배드민턴 등 못하는 운동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부터 100m 단거리 달리기 선수로 활동했었고, 중학교 때는 축구선수로 공격에서 수비까지도 커버 가능한 공격 선수로 필드를 뛰었었습니다. 성인이 되면서 잦은 부상과 병치레를 겪으며 운동선수를 직업으로 갖기에는 힘들겠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금은 시간 날 때마다 러닝, 풋살, 배드민턴 등 운동은 취미로 즐겨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취미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즐길 수 있는데 그 시간은 제가 내는 건데도 일, 육아 등 우선순위에 있는 일들을 챙기고 나면 지쳐 쓰러지기 십상이더라고요. 운.. 2024. 7. 7. [두 번째 이야기] 반려견도 살을 빼기 위해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 | 당분간은 '삐짐' 모드 올해는 유난히 무덥고 날씨도 예상하지 못한 사이에 무더운 날씨와 비가 퍼붓는 날씨가 왔다갔다 하네요.쿠니의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난 후 저와 쿠니 모두 예민한 상태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날씨까지 들쑥날쑥해서 산책할 때마다 쿠니도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특히 비 오는 날이면, 실외배변을 하는 우리 쿠니 생각에 하늘과 같이 울며 일어났습니다. 이상하게 쿠니는 대변이 급할 때는 집에서 잘하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걷지도 못할 만큼 참아가면서까지 소변은 실내에서 안 하더라고요. 밖에서만 소변을 보는데, 그것도 꼭 쓰레기 봉투들 모아놓은 곳에 가서... ㅎㅎㅎ ;;;아무 데서나 소변을 보지 않는 성격이라 깔끔하다고 생각해야 하는 건지, 아님 그냥 쓰레기 냄새를 좋아하는 건지^^;;알 수가 없네요..... (후자는.. 2024. 7. 6. [첫 번째 이야기] 반려견 다이어트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조금씩 천천히, 변화의 시작 안녕하세요,1월 1일도 아닌데 마치 새해 목표를 다지는 것처럼, 7월 1일 드디어! 반려견 다이어트를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더운 계절에 시작하게 되어 우리 쿠니한테 조금 미안하지만, 시작이 어렵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요.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겠죠 ^^?) 이왕 시작한 거 목표를 이룰 때까지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좋은 정보 공유도 부탁드립니다. 제 반려견을 소개할게요! 우리 쿠니(KUNI)는요?!이름: 쿠니(KUNI) 나이: 6살 성별: 남아종류: 믹스(댄디 딘몬트 테리어) 무게: 8.5kg특이사항: 겁이 많음.제가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근무할 당시 4살까지 같이 지내다가 2년 전 저와 함께 귀국길에 올라 한국에 왔고, 당시 인천 공항 검역소에서.. 2024. 7. 2. 이전 1 2 다음